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러시아 등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내 기업 중 러시아와 베트남 등 소위 '신북방, 신남방' 지역 진출 희망기업을 선정한 뒤 해외바이어 발굴및 매칭, 수출비즈니스 교육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수출우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것.

지원은 6단계로, △타깃기업의 지원 수요 조사 △ 산단공 지역본부에 배치된 KOTRA 수출전문위원 및 관세사와 기초 컨설팅 진행 △ 수출역량강화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시장조사 △ 카탈로그 제작과 바이어 발굴·매칭 지원 △ 수출개척단 구성 및 파견(9월 러시아 모스크바) △ 후속지원 순이다.
산단공 측은 지난해 "20개 수출타깃 기업 중 10개사를 베트남에 파견, 1,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220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러시아로 진출하려는 기업 등 총 30개사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단공은 또 입주기업의 신흥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과 홍보자료(영상‧카탈로그‧PPT) 제작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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