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막을 내린 ‘한‧러 극동비즈니스포럼’에서 쌍방울그룹은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러시아 바이칼호 연안의 부리야트 자치공화국 천연자원부와 지하자원 및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설명회는 ‘극동 시베리아 자원개발 및 바이칼 프로젝트’에 관한 것으로, 알렉세이 쯔데노브 부리야트공화국 대통령이 직접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200여개 기업측이 극동 시베리아 자원개발 및 바이칼 호수 관광 개발 참여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모였다.
쌍방울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부리야공화국과 △지하자원 탐사 및 개발 사업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 △철도 건설 등 기간산업 등을 공동 추진한다. 양측은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상호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쌍방울 측 관계자는 “부리야트공화국은 희토류, 금, 텅스텐, 니켈 등 지하자원과 목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래 자원을 선점해 자원 개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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