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드라마가 처음으로 국내 케이블 TV에 선을 보인다. 27일 유럽아시아 콘텐츠 전문 채널 WeLike(위라이크)에서 첫 방영되는 '붉은 여왕' (The Red Queen, 감독 엘레나 세메노바) 이다.
'붉은 여왕'은 지난 2015년 우크라이나에서 방영된 화제의 12부작 드라마다. 1960년대 큰 사랑을 받은 소련 출신 패션 모델 '레기나 즈바르스카야’의 화려하면서도 비극적인 삶을 담았다. 특히 주연을 맡은 크세니아 루키안치코바는 뛰어난 감정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즈바르스카야’를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과 모델을 소재로 삼다보니, 화려한 볼거리도 기대된다.
27일 오후 5시 40분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에 방영된다. 케이블TV 'WeLike'는 최근 개국한 유럽아시아 콘텐츠 전문 채널로, '삼총사', '전쟁과 평화' 등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주로 편성한다.
참고: 위라이크 홈페이지(www.welik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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