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서 열린 '소비재 수출대전'엔 K뷰티, 패션류, 유아용품, 농수산식품이 핵심
코엑스서 열린 '소비재 수출대전'엔 K뷰티, 패션류, 유아용품, 농수산식품이 핵심
  • 김인숙 기자
  • sook0303@yahoo.com
  • 승인 2019.06.05 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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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K뷰티, 패션, e커머스 등 한류 상품을 판매하는 대규모 소비재 수출대전이 4일 막을 내렸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소비재 산업 육성과 수출 확대를 위한 전시회로, 올해 5회째다.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화장품 등 K뷰티를 비롯해 생활유아용품, 패션, e커머스, 식품, 아트콜라보, 공예 등 7개 테마관(192개사)을 구성했다. 

사진출처:코트라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의약품, 농수산식품 등 5대 한국 소비재 수출액은 2014년 200억 달러에서 2018년 277억 달러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 비중도 3.5%에서 4.6%로 상승했다.

특히 e커머스 전시관에는 인플루언서 스튜디오를 설치해 러시아를 중심으로, 중국과 중남미 지역에 인기가 많은 인플루언서들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활동을 지원했다. e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수출은 최근 4년 동안 4배나 늘어나는 등 소비재 수출 확대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 중에는 19개 해외 e커머스 플랫폼과 102개 중간유통업자(벤더)도 포함돼 국내 기업이 한 공간에서 플랫폼 입점과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통합 상담하도록 했다. 1천여 개 국내 기업과 세계 63개국 580개 바이어가 1대1 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3일 개막식에서 "소비재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앞당기고 우리 수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새로운 수출동력"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소비재 기업들이 겪는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e커머스와 한류 활용, 글로벌 유통망 공략 등을 통해 소비재 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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