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등 11개국 출판인 참가 ‘2019 한국문학 쇼케이스’ 18일부터
러시아등 11개국 출판인 참가 ‘2019 한국문학 쇼케이스’ 18일부터
  • 김인숙 기자
  • sook0303@yahoo.com
  • 승인 2019.06.1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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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오는 18~22일 ‘2019 한국문학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해외문화홍보원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세계 각국의 문학과 현대미술 분야 인사를 초청해 국내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이를 통해 한국 문학과 현대미술을 세계에 널리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2019 한국문학 쇼케이스’는 행사 기간 5일 동안 ‘번역출판 국제 워크숍’, ‘한국문학교차언어 낭독회’, ‘번역가 멘토링’, ‘저작권 면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한국문학 작품의 번역 출간에 관심이 높은 11개국 해외 출판인 11명과 국내의 작가, 평론가, 번역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번역출판 국제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문학 출판계 인사, 번역 전문가 등이 ‘세계 속의 한국문학, 그 다양한 흐름들’이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19일에는 ‘한국문학 및 해외 번역문학 출간의 흐름’을,  20일에는 최근 문학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여성 작가의 약진’과 ‘세계 출판사가 번역가와 협업하는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인아책방’에서는 한국 작가의 작품을 우리말과 외국어로 교차해 낭독하는 ‘한국문학 교차언어 낭독회’가 열리고, 코엑스 주변에서는 러시아어권 등 주요 4개 언어권(영어권, 프랑스어권, 중국어권) 해외 출판인들이 ▲신진 한국문학 번역가 그룹과 상담하는 ‘번역가 멘토링’ ▲국내 출판인, 작가들과 만나는 ‘저작권 면담’ 등이 진행된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학에 대한 해외 출판계의 관심과 이해가 깊어지고,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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