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축구의 재미는? 러시아 진흙탕축구대회 2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진흙탕 축구의 재미는? 러시아 진흙탕축구대회 2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06.2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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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열기가 장난이 아닌 곳에서나 가능한 '눈밭 축구'와 '진흙탕 축구'. 러시아도 거기에 속하는 곳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22일 '러시아 진흙탕 축구 대회' Чемпионат России по футболу 가 열렸다. 참가 팀은 8팀. 8강에서 시작해 결승전까지 치러졌다.

진흙탕 축구는 원래 군인들의 체력단련을 위한 한 방법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우리가 군대에서 축구공을 2개, 혹은 3개로 하는 '군대 축구'를 떠올리면 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지난 2000년 핀란드에서 '세계 진흙탕 축구 대회'가 열렸고, 그후 빠르게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는 것 정도?

진흙탕 축구의 경기장은 크기가 60mX30m로 정규 구장의  절반 정도. 6명이 출전하며 선수 교체는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걷기도 부자연스러운 진흙탕에서 공을 잡기 차기 위해 선수들은 곧잘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흙탕물을 뒤집어쓴다. 그래서 관중들에게는 더욱 큰 재미를 안겨주는 종목이다. 러시아 진흙탕 축구대회로 가보자.

사진출처:vk 등 오픈 소스. 공식사이트 캡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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