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영상 정보 시대'다. 깊숙이 숨어 있는 행간의 뜻을 읽어내거나 머리 속에 그 장면을 떠올려 보는 맛이 쏠쏠한 '텍스트 정보의 시대'도 이제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서서이 저물어 가는 느낌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직접 눈으로 본 것이라야 일단 믿는다. 또 원하는 정보도 영상물에서 찾고, 웃음과 재미를 얻고자 한다. 설사 찾는 정보를 매번 얻어내지 못해도 큰 상관은 없다. 보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한 게 또 영상물의 매력이다.
러시아에서도 매일 수많은 종류의 영상이 만들어진다. 러시아 포탈 얀덱스 yandex.ru 에는 비디오 видео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얀덱스 영상은 트위터와 VK, OK 등 SNS에서만 공유가 가능할 뿐, 바이러시아를 찾는 네티즌들에게 전달할 수는 없다.
어쩔 수 없이 유튜브에서 러시아어로 검색해 러시아 제작 영상물을 찾아봤다. 그 영상물을 1주일에 한번쯤 이 코너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검색어는 '러시아'인데, 우선 '러시아의 미' красота россия 로 시작한다.
노마드TV가 지난 3월 러시아 현지에서 만든 비디오다. 일단 러시아 미녀가 활짝 웃는 영상이 눈길을 잡는다. 그리고 '러시아로 가야 한다'는 영어 자막도 마음에 든다.
제목도 인기를 끌 만하다. '1100만명의 핫한 미혼 여성(girls)이 남녀 인구의 격차로 결혼을 할 수가 없다. 싱글남의 천국이다'. 조회수는 370만, 댓글도 7,100여개가 달렸다. 그 이유는 뻔하다.
저작권자 © 바이러시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