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신북방 수출의 전초기지로, 높은 물류비용등 현지 진출업체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설 듯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aT 지사를 개설했다.
aT는 15일 "연해주의 중심 도시이자 몽골·카자흐스탄 등 신북방·유럽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관문인 블라디보스토크에 지사를 설립했다"며 "신북방 시장 개척을 위한 실행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aT 블라디보스토크 지사는 앞으로 일본·중국·미국 등에 집중된 농식품 수출 시장을 러시아·중앙아시아 등 신북방 지역으로 다변화하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aT는 개소식과 함께 현지 진출 식품기업 20여곳과 농식품부, 현지 바이어 등이 참석한 '신북방 수출 확대 전략회의'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높은 물류비용에 따른 현지 정착 어려움을 호소하며 현지 대형유통업체와의 네트워크 확보를 요청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앞으로 △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물류센터 설치 △ 항공 공동 물류 체계 구축 지원 △ 현지 시장과 연계한 판촉 행사 확대 △ SNS 등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 활동 등을 적극 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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