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차세대 야심작 Su-57 전투기, 양산체제로- 미러간 5세대 전투기 경쟁
러시아의 차세대 야심작 Su-57 전투기, 양산체제로- 미러간 5세대 전투기 경쟁
  • 이진희 기자
  • 승인 2019.07.3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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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5세대 신형 전투기 수호이(Su)-57(기존 명칭 T-50 PAK-FA)이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호이 제작설계국은 29일 “인공지능 장치와 스텔스 기능, 넓은 작전 반경 등을 갖춘 5세대 다목적 전투기 Su-57이 올해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6월 수호이측에 Su-57기를 70대 이상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극동 하바로프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위치한 유리 가가린 공장(KnAAZ)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Su-57은 러시아가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 2' 등 실전 배치된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다. 지난 2010년 첫 비행 실험에 성공한 뒤 지금까지 12대의 시제기가 생산됐고, 이중 10대가 시험비행에 투입됐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시제기 2대가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의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파견돼 실전 시험도 거쳤다고 한다.
 
개발및 시험 기간에는 T-50(PAK FA)로 불렸는데, 지난 2017년 Su-57이라는 정식 명칭을 얻었다. 길이 19.8m, 날개 길이 13.9m, 높이 4.74m의 크기에 자체 중량 18.5t, 무기적재 중량 29.4t으로 최대이륙중량은 38t이라고 한다. 최대 비행거리는 3,500km. 최대속도는 마하2. 후방엔진까지 가동할 경우, 최대속도 마하 2.25에 이르는 F-22 랩터에는 못미친다. 또 스텔스 기능도 F-22 랩터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이다. 

1인승으로 제작된 Su-57에는 적의 방공망을 벗어난 260㎞ 거리에서 구축함 같은 대형 함정이나 지상 표적을 타격하는 Kh-35UE 공대함 순항미사일, Kh-38ME 공대지 미사일(최대 사거리 40km), T-77ME 공대공 미사일(최대 사거리 200km) 등의 미사일 12기와 30㎜ 기관포 등이 장착된다.

대당 가격은 5000만~9000만 달러(약 592억원~1000억원) 로 추정된다.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이르는 F-22의 절반 혹은 3분의 1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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