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바람으로 러시아서 한국 상품 이미지 상승- 온라인 마케팅 기회 생겼다
한류바람으로 러시아서 한국 상품 이미지 상승- 온라인 마케팅 기회 생겼다
  • 유일산 기자
  • tangohunt@gmail.com
  • 승인 2019.08.07 0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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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무역협회 '유라시아 진출전략 세미나'서 성공전략 발표
러시아 전자상거래 선점 기업없으니 현지 기업과 협업 제안

“최근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직구)하는 러시아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한류 바람으로 러시아에서 한국 상품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올라가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이 온라인 진출을 적극 추진해볼만 하다.”

개회사하는 조빛나 유라시아실장/사진출처:무역협회

김현수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최의 '유라시아 진출전략 세미나' 제1세션 '러시아 시장 진출전략'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온라인 마켓 트렌드및 한국기업 진출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러시아 전자 상거래의 현황, 소비자 특성, 한국기업 진출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명품 백화점 '졸로또에 야블로코'에 입점한 국내 화장품 기업 보냐의파우치 김보현 대표는 러시아 화장품 시장 개황및 트렌드, 바이어발굴및 계약, 전시회 온라인 마케팅 및 노하우 등을 전하면서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한류 및 한국 패션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고객층에 타깃 마케팅을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성공전략을 소개했다.

또 이날 아마존을 통한 유럽 시장 진출 방법, 글로벌 소매업 트렌드, 유럽과 폴란드 소비재 바이어 발굴 및 온라인마케팅 노하우 등의 발표도 이어졌다. 

사진:무역협회

이날 세미나는 러시아-유럽의 최근 소비시장 트렌드와 수출 유망 품목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진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협회 조빛나 유라시아 실장은 "러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점한 기업이 아직 두드러지지 않아 현지 기업과의 협업이나 온라인 타깃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면 러시아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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