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공개한 공격용 드론 S-70 오호트니크, 스텔스 기능까지 갖춰
러시아가 공개한 공격용 드론 S-70 오호트니크, 스텔스 기능까지 갖춰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08.08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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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대형 드론 수호이 S-70 '오호트니크' (러시아어로는 С-70 «Охотник» 사냥꾼이라는 뜻)의 비행실험 동영상이 7일 공개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체 유튜브 계정에 수호이 S-70 '오호트니크' 첫 비행 실험 동영상을 올렸다. 이 드론의 사진은 지난 2월 최초로 인터넷에 등장했다. 지난 2월 러시아 포탈 사이트 얀덱스.ru에 올라온 S-70 오호트니크의 이미지를 보면 날개의 폭이 19m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키로베츠 K-700 대형 트랙터가 '오호트니크'를 견인하는 사진으로 크기를 추정한 것이다. 또 러시아 수호이(Su)-57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와 매우 비슷한 3개의 착륙장치가 관측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011년 전투기 설계제작사인 수호이사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공개된 S-70 오호트니크는 제트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며 무게 20t, 날개 폭 20m, 최고 비행속도 시속 1000㎞, 최대 항속거리는 6000km에 이른다. 또 최대 2t의 유도·비유도 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이 드론은 복합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레이더 전파를 흡수하는 물질로 코팅헤 스텔스 기능도 갖고 있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공기흡입구가 동체 위쪽에 달려 있다고 한다. 러시아와 미국은 현재 조종사가 탑재하지 않고 공격이 가능한 공격용 드론 개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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