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김정은에게 내년 75주년 러시아 승전기념식 초청장 미리 보내
러, 김정은에게 내년 75주년 러시아 승전기념식 초청장 미리 보내
  • 송지은 기자
  • buyrussia3@gmail.com
  • 승인 2019.08.18 0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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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내년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16일 '세계 지도자들에게 승전 75주년 기념식 초청장을 보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어제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에게 초청장을 보냈고, 김정은(위원장)에게는 이미 그 전에 보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는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뤄진 미-러 양자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직접 초청한 바 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에게도 이미 공식 초청장이 전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구소련)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을 무찌른 승전 기념일을 5월 9일로 정하고, 크렘린앞 붉은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벌이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러시아는 특히 5년, 10년 주기로 예년보다 훨씬 크고 화려한 행사를 준비하는데, 내년은 승전 75주년이 되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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