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 사할린 동포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20' 보내기 온라인 모금운동
KIN, 사할린 동포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20' 보내기 온라인 모금운동
  • 유일산 기자
  • 승인 2019.08.20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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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지구촌동포연대)은 일제강점기에 사할린으로 강제동원됐다가 남겨진 한인 1세와 그 후손들에게 보낼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20 제작'을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KIN은 사할린 한인들이 기일과 생일, 농사일, 손 없는 날 등 일상생활을 우리 전통식으로 맞춰 지내지만, 음력 달력을 구하지 못해 수기로 표기하는 것을 알고 매년 '한국 달력'을 만들어 보내왔다. 내년은 '2020'이라는 특별한 해라 특별히 신경을 쓰기로 했다.
 

달력에는 음력 표기는 기본이고, 우리말을 못하는 후손들도 한국의 세시풍속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러시아어로 설명을 넣어 제작한다. 사진으로는 남북사진문화교류추진위원회(위원장 엄상빈) 소속 작가들이 촬영한 한국의 사계 등 풍경 작품이 쓰인다. 또 한국의 국경일도 표기된다. 

KIN 관계자는 "사할린 한인들은 해방 후 배편이 없어 귀국하지 못했고, 1992년 한소 수교 이전에는 잊힌 존재로 살아왔다"며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2020'은 3만여 명에 이르는 사할린 한인들에게 향수를 달래주는 귀한 물건이 되고, 후손들의 정체성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모금은 10월 14일까지 사이트(http://together.kakao.com/fundraisings/68598)에서 이뤄지며, 그 이후는 KIN의 계좌(우리은행 1006-301-227783)를 통해 달력 제작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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