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첫 로봇 우주인 스카이봇(Skybot) F-850 표도르, 22일 우주로 떠난다
러시아 첫 로봇 우주인 스카이봇(Skybot) F-850 표도르, 22일 우주로 떠난다
  • 이진희 기자
  • 승인 2019.08.2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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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 비서 역할, 그와 함께 가는 '마루샤'의 기능은?

러시아 우주인 로봇 ‘스카이봇(Skybot) F-850’(표도르 Федор)가 22일 우주로 발사된다. 표도르는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MS-14’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간 뒤 1주일여 ISS 생활을 경험하고 돌아온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우주청 로스코스모스 Роскосмос는 22일 ISS에서 우주인을 도와줄 'F-850 표도르'가 마스코트 격인 '마루샤' Маруся 와 함께 ISS로 갈 것이라며 '마루샤'를 처음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머리 위에 마치 안테나처럼 달린 마루샤는 무중력 상태 등 우주 비행 관련 정보를 측정하는 기기로 알려졌다.

표도르와 함께 우주로 가는 마루샤/페이스북 캡처

이번에 우주로 떠날 표도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하나로, 한때 총기를 능숙하게 총기를 다루는 모습이 외신에 공개되면서 '군사용 로봇'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로스코스모스측도 표도르의 제원이나 수행 역할 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분명한 것은 표도르가 우주 공간에서 이뤄지는 고난도 작업을 포함해 ISS 체류 우주인을 도우는 '비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표도르와 ISS와 함께 머물 러시아 우주인 알렉산드르 스코보르초프는 지난 6월 표도르의 보조 역할에 기대감을 표시하면서도 "처음 구운 팬케이크가 제대로 형태를 갖추기를 바란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인공지능을 갖춘 표도르는 우주인들과 간단한 농담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첫 팬케이크 뒷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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