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블라디에선 지금 러시아진출을 노린 기업들이..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블라디에선 지금 러시아진출을 노린 기업들이..
  • 송지은 기자
  • buyrussia3@gmail.com
  • 승인 2019.09.04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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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이 주관하는 제5차 동방경제포럼 개막을 앞두고 코트라(KOTRA)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러시아 극동개발부 산하 기관과 '연해주 한국산업단지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트라는 그동안 동방경제포럼과 연계해 '한-러 혁신 및 산업협력 파트너십'을 개최했는데, 올해에도 이 파트너쉽 행사를 열고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수산업, 기계·설비, 의료·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조선·기자재 분야 국내 기업 20개사가 42개 러시아 파트너와 모두 53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사진출처:코트라 

코트라 측에 따르면 농산물 가공·포장 자동화설비를 제조하는 '명성'의 김종윤 본부장은 "스마트온실에서 재배된 샐러드용 채소 포장에 필요한 설비를 수출하려 한다"며 "최근 농업 재배시설 현대화를 추진 중인 러시아 시장의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LH는 연해주 나제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에 한·러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과 추진 중인 현황을 발표했다.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블라디에 온 푸틴대통령 기사 모음 갭처

손수득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러시아는 정부 주도로 수입대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므로 완제품보다는 기술기반 장비 및 부품 수출에 주력해야 한다"며 "모스크바무역관에 데스크를 설치해 현지 기술수요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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