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세기, 활주로 착륙중에 또 사고/ 조종미숙 가능성
러시아 전세기, 활주로 착륙중에 또 사고/ 조종미숙 가능성
  • 나타샤 기자
  • buyrussia2@gmail.com
  • 승인 2019.09.27 0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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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67 알타이주 바르나울 공항 경착륙, 랜딩기어에 불-비상 탈출에 50여명 부상

러시아 전세기 운항 항공사 '아주르 에어'가 착륙과정에서 또 사고를 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5일 저녁 9시 20분(현지시간)께 베트남에서 알타이주의 바르나울시로 운항한 '아주르 에어' 소속 보잉 767-300 여객기가 활주로 착륙 과정에서 랜딩기어(착륙 바퀴)에 화재가 발생, 승객 50여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당했다. 사고기에는 334명의 승객과 10명의 승무원 등 344명이 타고 있었다.

'여객기 경착륙 사고-바르나울' 제목이 달렸다/방송화면 캡처
56명 부상:사고기에 대한 형사적 처벌 가능성/현지 언론 캡처
여객기 사고 원인은 조종 실수 가능성/얀덱스 캡처

 

현지 항공당국은 조종사의 실수로 사고기가 활주로에 경착륙하면서 그 충돌로 랜딩기어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체상의 결함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러나 항공사 측은 "착륙 뒤 활주로 주행 과정에서 오른쪽 랜딩기어에서 불이 났다"면서 "활주로 끝부분에 여객기를 멈춰 세운 뒤, 안전 규정에 따라 승객들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승객들은 비상 탈출 트랩을 통해 신속히 대피했으나, 그 과정에서 56명이 부상했다. 상태가 심각한 승객 1명은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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