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모스크바에서도 자주 만났던 뜨람바이. 도시 철로위를 전철처럼 달린다. 아, 뜨랄레이부스라는 것도 있었다. 머리 위를 지나가는 전기줄에 연결해 동력을 받아 움직이는 버스다. 그 전기줄 때문에 도시 미관이 영 흐뜨려진 기억이 생생하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우연히 만난 뜨람바이. 열차 앞 머리맡에 '107년 역사'를 자랑스럽게 새기고 다닌다. 그 역사는 '노후화'와 연결된다. 보기조차 안쓰럽게 낡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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