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학도시 노보시비르스크의 주요 생명과학 기업들이 한국 파트너를 찾아온다
기술과학도시 노보시비르스크의 주요 생명과학 기업들이 한국 파트너를 찾아온다
  • 이진희 기자
  • 승인 2019.10.0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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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 서울에서 벡터-비알감 등 10여개사 혁신 제품 전시회및 상담회

소련시절 '첨단 과학도시'로 건설됐던 '아카젬고로독' Академгородок 의 배후 대도시인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의 주요 기업들이 국내 업체와의 파트너쉽을 찾아 서울에서 전시회및 상담회를 갖는다.

서울시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대표적인 기술과학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을 대표하는 생명과학 기업 '벡터-비알감'(Vector-BiAlgam), '아그로파미카'(NPK Agrofarmika) 등 10여개 기업은 18~20일 서울 종로구 '호텔 아트리움 종로'에서 제품 전시회를 갖고 국내 협력및 제휴업체를 찾는다. 당일 현장에서 전시제품의 수입계약도 가능하다.  

노보시비르스크 위치. 아래쪽으로 카자흐스탄, 오른쪽으로 바이칼호가 보이고, 왼쪽이 우랄산맥 예카테린부르크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중소기업진흥회와 코트라의 도움을 받아 러시아 모스크바,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에서 제품 설명회및 수출 상담회를 갖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노보시비르스크 기업들의 방한 상담회는 양국 기업간 협력이 서서히 기존의 틀을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노보시비르스크는 시베리아 서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연해주등 극동지역에 비하면 우리에겐 아주 먼 '딴나라'와 다름없었다. 국내 기업들은 지금까지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하는 극동지역이나, 모스크바 등 대도시,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과 협력및 교역 관계 구축에 매진해 왔다.

노보시비르스크를 중심으로 하는 서 시베리아지역은 사실상 소외됐고,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함께 러시아 3대 도시를 형성하는 노보비시리스크는 우리에게 생소한(?)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특히 '소련판 실리콘밸리'로 일찌감치 건설된 아카뎀고로독은 소련 붕괴후에도 생명공학과 생물의약품, 식품산업 분야 등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은 우리에게 새로운 러시아 진출 거점이 될 수 있다.

생명공학바이오업체 벡터-비알감 홈페이지
농축산바이오업체 아그로파미카 홈페이지

 

이같은 상황에서 노보시비르스크 주요 기업들이 스스로 서울을 찾아와 국내 관련기업과 기술협력과 수입상담, 파트너쉽 구축에 나서자고 하니, 국내기업들에게 러시아 진출의 또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들은 이번 방한에서 자가 혁신 제품의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B2B 플랫폼' 설명, 구체적인 수출입 상담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방한 예정기업들은 생명공학바이오업체 벡터-비알감(Vector-BiAlgam), 농축산 바이오업체 NPK 아그로파미카(NPK Agrofarmika), 생물의약품 전문 로스베트팜(Rosvetfarm) 등을 비롯해 특수소재 전문 반전섬유(Inversion-Fiber), 테크노팜(TechnoPharm), 에크란 -옵티컬 시스템즈(Ekran -Optical Systems), 시브타르(SibTar), 화이트 트리(White Tree), 시베리아 곡물(Grains of Siberia), 혁신의료기술센터(메디컬 테크노파크/Innovative Medical and Technological Center (Medical Technopark) 등이다. 
 

생물의약품 전문 로스베트팜 홈페이지/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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