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러시아에서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해 '안전한 운전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한달간 진행한다. 러시아 최대포탈 얀덱스(yandex.ru) 내비게이터와 함께 하는 이 캠페인에 한국타이어는 '유럽 축구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유로파리그 2020' 결승전 티켓, 폴란드 여행권 등 다양한 경품을 내놨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가 주도하는 안전운전 켐페인에는 얀덱스내비게이터를 쓰는 운전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2천200만명이 사용 중이라고 한다. 참가 희망자는 간단한 양식의 신청서를 작성, 제출한 뒤 운행을 시작하면, 얀덱스내비게이터가 알아서 각 운전자의 주행 안전도를 측정해 기록한다.
안덱스측은 이번 캠페인에서는 참여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급가속 여부를 비롯해 안전 거리내 제동, 평균 주행 속도, 도로의 제한 속도 준수 여부 등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긴 뒤 등급을 정한다. 점수와 등급은 개별 운전자들에게 자동 통보된다. 매주 1등급에 오른 운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한국 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 신제품과 얀덱스 플러스 서비스 사용권을 제공하는 게 캠페인의 요체. 캠페인이 끝나는 주에는 유로파 리그 결승전 티켓 등이 제공되는 '대상 추첨' 이 이뤄진다.
한국타이어는 캠페인 기간중 타이어 성능 부분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타이어는 그동안 급성장하는 러시아 타이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왔는데, 겨울용 신제품 i*Pike X, i*Cept X 홍보를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