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에 여행 가서 백두산호랑이를 직접 보러 가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
시내에서 자동차로 한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을 지나 20여분쯤 더 가면 '사파리 공원'이 있다.
보고싶은 건 역시 시베리아호랑이, 즉 백두산호랑이다. 이 지역에 백두산호랑이 개체가 많은 것은 생존 여건이 중국 만주쪽보다 낫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좁든 넓든 갇혀있는(?) 호랑이는 먹이라는 자극이 없으면 귀찮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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