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자 마슬레예프 내달 4일 한국공연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피아노 부문 우승자 마슬레예프 내달 4일 한국공연
  • 김인숙 기자
  • sook0303@yahoo.com
  • 승인 2019.11.02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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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인 러시아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가 내달 내한 공연을 갖는다. 마스트미디어는 12월 4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마슬레예프가 내한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마슬레예프 /사진출처:www.belcanto.ru
사진출처:마스터미디어

 

마슬레예프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유럽과 아시아, 미국 전역을 돌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다. 그는 "탁월한 기교를 지닌 피아니스트” (파이낸셜 타임즈)와 “철학적 사유에 기반한 음악성을 갖춘 피아니스트” (노이에 무직 차이퉁)라는 평가에 '차세대 거장 피아니스트' 란 기대를 받아 왔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곡가 니콜라이 메트네르 Николай Карлович Метнер 의 최고의 시적 창작으로 여겨지는 '회상-소나타'를 시작으로 '소련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니콜라이 먀스코프스키Николай Яковлевич Мясковский 의 '피아노 소나타', 지휘자 플레트네프에 의해 편곡 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발라키레프가 편곡한 글린카의 '종달새' 등을 세련된 편곡으로 선보인다. 또 프랑스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 드뷔시와 포레의 작품과 리스트 스페인 광시곡도 펼쳐낸다.  

작곡가 메트네르와 먀스코프스키/얀덱스 캡처

 

마스트미디어는 "그의 연주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를, 때로는 글렌 굴드의 집요함을 연상시킨다"며 "관객들에게 최종적이고 확정적인 해석을 제시하기 보다는 자신의 음악 세계를 유영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따라 독특한 탐험을 하는 피아니스트"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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