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여군주 예카테리나 2세의 궁중치정극 '캐서린 더 그레이트' 내달 1일밤 첫 방영
계몽여군주 예카테리나 2세의 궁중치정극 '캐서린 더 그레이트' 내달 1일밤 첫 방영
  • 송지은 기자
  • buyrussia3@gmail.com
  • 승인 2019.10.3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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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헬렌 미렌'이 캐서린 역 맡아 열연

제정러시아의 개혁군주이자 위대한 '여제'로 통하는 에카테리나 2세의 황실 치정극을 다룬 해외드라마 '캐서린 더 그레이트'가 11월 1일 밤10시 '개치온 2'에서 방영된다. 주연은 영화 '더 퀸'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헬렌 미렌.

'캐서린 더 그레이트'는 18세기 중반 유럽의 계몽주의 사상에 감명해 교육과 예술의 근대화와 법치주의 확립, 영토확장 등으로 후대에 '계몽군주'라는 평가를 받은 예카테리나 2세의 궁중극이다. 캐서린은 예카테리나의 영어식 표현.

 

남편인 표트르 3세로부터 짜르(황제) 자리를 빼앗은 뒤 계몽군주로 업적을 많이 남겼으나, 그 이면에 숨겨진 반란과 음모, 그리고 여제의 자유롭고 대담한 사생활을 19세 이상 관람가답게 사실적이고 위트있게 그렸다.

절대군주이면서도 여성일 수 밖에 없는 에카테리나 2세의 일생과 사랑을 웅장하고 농염하게 담아냈다. 여왕 전문 배우로 불리는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헬렌 미렌의 최신 출연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헬렌 미렌은 영화 ‘더 퀸’에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역할로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분노의 질주'와 '홉스 & 쇼’ '우먼 인 골드’ 등을 통해 국내 영화팬들에게 익숙한 여배우다. 헬렌 미렌이 약 13년 만에 TV 시리즈물로 복귀한 작품이 '캐서린 더 그레이트'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특유의 기품 넘치는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다.

'캐서린 더 그레이트' 한 장면

 

캐서린의 연인이면서 지적, 감성적, 정치적 '소울메이트'로 나오는 그레고리 포템킨 역에는 ‘철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 ‘퍼스트맨’ 등의 제이슨 클락, 캐서린 여제의 수석 장관이자 황태자 폴의 스승인 파닌 역으로는 ‘007 스펙터’, ‘이미테이션 게임‘의 로리 키니어 등이 출연한다. 또 캐서린의 오랜 친구인 브루스백작 부인으로는 '팬텀 스레드' '노팅힐'의 지나 맥키, 캐서린 첫 사랑 그리고리 오를로프 역에는 '엔젤 오브 마인'  '헥소고지'에 출연한 리처드 록스버그 등이 나섰다. 

‘캐서린 더 그레이트’는 캐치온2 TV 채널에서 오는 11월 1일 오후 10시에 1화, 2화 연속 방영, 11월 2일 오후 10시 2화, 3화 연속 방영, 11월 8일 오후 10시에 3화, 4화 연속 방영, 11월 9일 오후 10시에는 전편 연속 방영된다. VOD, APP은 11월 4일부터 순차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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