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방 비즈니스 지침서 '기회의 삼각지대-신북방비즈니스' 발간
신북방 비즈니스 지침서 '기회의 삼각지대-신북방비즈니스' 발간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11.0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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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상사 주재원 출신 전명수 교수가 오랜 노하우를 전수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극동 지역은 국내에서 '핫 플레이스'다. 원래는 유라시아 대륙 진출의 전초기지로, 이제는 관광비즈니스로 한국인들이 몰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동방정책이 교차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만큼 우리 모두의 관심이 뜨거운 곳이다. 그곳에서 오랫동안 상사주재원을 지냈던 전명수 교수(블라디보스토크국립경제서비스대)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비즈니스를 전망하는 책 '기회의 삼각지대 - 신북방 비즈니스'(전명수 저 퍼플 출간)을 냈다. 

 

이 책은 소규모 상사의 상품무역부터 대기업의 정유, 기계, 화학, 플랜트 프로젝트까지, 극동 러시아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전달한다. 러시아의 중심, 즉 모스크바가 아닌 극동 러시아의 비즈니스에서 체득한 경험은 또다른 차원의 지식이다. 러시아 국가 차원의 극동 개발 전략을 현지인의 시각에서 분석하며 극동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책은 또 블라디보스토크를 집중 조명하면서 법과 제도, 산업 인프라와 내수 등 경제 개발의 바탕이 되는 핵심적 요건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인적 네트워크와 현지 문화, 비즈니스 매너 등도 폭넓게 다뤘다.

국내 중소기업은 러시아 진출을 꿈꾸되, 중앙무대(모스크바)로 바로 뛰어들기 보다는 극동지역(블라디보스토크)을 테스트 베드로 삼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여기에 공감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이 책은 극동 러시아의 산업 비즈니스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안내서가 될 수 있다.

전 교수는 15년간 주로 무역상사에서 대러시아 비즈니스를 담당했다. LG상사에서 기계설비 수출업무를, GS건설에서는 러시아 정유석유화학공장 프로젝트 매니저를 담당했다. 이후 LS 네트웍스로 옮겨 러시아지역 전문상사 창설 프로젝트 실무를 챙기다 2011년 블라디보스토크 지사를 설립하고 초대 지사장으로 부임, 극동사업을 총괄했다. 

블라디보스토크국립경제서비스대 건물 입구/바이러 자료사진 

 

지난 2016년 회사를 그만둔 그는 러시아 경제통상뉴스(www.rbiznews.com)를 생산하면서 블라디보스토크국립경제서비스대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또 현지에서 우리 지방자치단체 및 중소기업의 극동러시아 진출에 기여하기 위해 러시아 비즈컨설팅 마케팅컴퍼니인 RUS ECONOMIC LLC(www.ruseconomic.com)를 설립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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