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재단은 15일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2019 유라시아 영화문화제’를 연다. 유라시아 대륙으로 향하는 시발점을 추구하는 부산광역시가 내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추진한 '대륙으로 향한 꿈'을 만들어가는 행사의 하나다.
부산시는 13일 '2019 유라시아 도시포럼'을, 하루 걸러 15일에는 '유라시아 영화문화제'를 통해 유라시아와의 민간협력 강화, 나아가 네트워크 구축의 고리로 삼을 작정이다. '영화제의 도시' 부산이기에 가능한 발상이다.
'영화문화제' 1부는 15일 오후 3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영화 ‘아이스(ICE)’ (2019년 2월 개봉) 상영을 시작으로, '아이스'를 국내에 배급한 오미선 대표와 이지훈 영화전문가 간에 '유라시아 영화 토크쇼'가 진행되고, 6시20분부터 부산시립교향악단 소속 러시아 트럼펫 연주가 드미트리 로카렌코프의 공연, 이승은의 플롯 독주, 부산코러스합창단원의 공연 등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마지막 순서로 러시아 우주항공 영화인 ‘스테이션 7'(Station 7, 2017년 12월 개봉)이 상영된다. 전체 행사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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