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기술협력 플랫폼은 IT분야에서 먼저 영근다
한러 기술협력 플랫폼은 IT분야에서 먼저 영근다
  • 송지은 기자
  • buyrussia3@gmail.com
  • 승인 2019.12.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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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러기업협의회 회의서 미소정보기술과 러시아IT 3사간 기술협력 MOU체결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은 최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러 기업협의회' 겸 '한-러 산업·기술협력 세미나 및 상담회'에서 러시아 IT 기업 3개사와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러시아 기업과 MOU를 체결한 안동욱 대표/사진출처 미소정보기술

 

미소정보기술은 2019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주도의 '한-러기술협력사업'에 참여한, ‘공정관리 SW개발용 빅데이터 처리시스템’ 공급사인데, 러시아 IT기업들과의 본격적인 기술협력에 나선 것이다.

이 회사가 MOU를 맺은 러시아 IT기업은 비전 데이터(Vision Data) 전문기업인 CVS(Computer Vision systems)와 보안전문 ITI Group, 전자교구 제작사인 ROBBO 등이다. 

미소정보기술과 기술협력 MOU를 맺은 러시아의 CVS사와 ROBBO사 홈페이지

 

CVS는 비전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IT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회사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를 이용한 건설장비 안전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기능형 안전감시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ITI Group은 미소정보기술의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텍스트 분석 및 지능형 분석 기술을 적용해 러시아 시장분석과 예측, 의사결정, 정책과 마케팅 수립 등 다양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ROBBO는 미소정보기술로부터 한국의 디자인 및 기계 설계 기술 등을 지원받아 전자 교구 분야에서 한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양 사의 협력은 어린이·학생용 전자 교구 출시로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 안동욱 대표는 "이번에 MOU를 맺은 러시아 3개 기업과 협력해 시제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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