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협력의 밝은 앞날을 기약한 '제6차 러시아의 밤' 행사
한러 협력의 밝은 앞날을 기약한 '제6차 러시아의 밤' 행사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12.20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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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충무로 라비도스 - 쿨릭 주한러시아대사, 박종호 KRBC 대표 등 80여명 참석

올 한해를 마감하는 '제6차 러시아의 밤' 행사가 19일 서울 충무로 라비도스에서 열렸다.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 대사를 비롯한 주한 러시아대사관 직원들과 비즈니스 관계자, 한러비즈니스협의회(KRBC) 박종호 대표 등 한국측 기업인들과 관계, 학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한국과 러시아의 교역은 지난 3년간 빠르게 늘어났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은 이제 러시아에게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한러 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며 축하행사도 많이 열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러시아의 밤 행사. 사진위는 쿨릭대사 축하 연설

박종호 대표는 "한러비즈니스협의회는 내년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아 한러 양국간 비즈니스 협력은 물론, 양국 국민의 이해 증진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러시아 발레단 공연과 콘서트, 세도프 범선의 부산 방문 등 흥미로운 행사가 많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주한러시아학교 학생들의 민속춤,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출신의 소프라노 강은실과 러시아 포크음악 앙상블 '트로이카'의 아름다운 공연, 율리아 다븨디치가 부른 러시아 가요 '백만송이 장미'와 '카추사' 등 참석자들에게 익숙한 선율들이 '러시아의 밤' 을 빛냈다.   

트로이카와 소프라노 강은실 공연

앞서 이날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는 러시아관광청 대표단이 한국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0 러시아 관광 로드쇼' 행사를 열었다. 내년 6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지에서 열리는 '유로 2020' 축구대회 홍보를 겸한 '러시아 관광자원' 소개 행사였다. 러시아 관광청은 17~19일 서울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인도 베트남에서 '관광 로드쇼'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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