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스, 러 트랜스컨테이너와 시베리아횡단열차 운송사업 시작?
판토스, 러 트랜스컨테이너와 시베리아횡단열차 운송사업 시작?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0.01.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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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종합물류회사로 지난 12월 LG화학 물량 TSR 통해 폴란드 공장으로 운송
해상운송보다 배송시간 절반으로 줄여, 러시아 파트너 "정기 서비스 가능성" 검토

LG그룹 계열 종합물류기업 판토스가 시베리아횡단열차(TSR)를 활용한 물류서비스 테스트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판토스는 새해들어 러시아 최대 철도운송업체인 PJSC트랜스컨테이너(PJSC TransContainer, ПАО «ТрансКонтейнер» 이하 트랜스컨테이너)와 TSR 철도운송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 업계에 따르면 판토스는 지난 12월 트랜스컨테이너와 함께 극동지역에서 LG화학의 장비와 부품 등을 싣고 폴란드 LG화학공장으로 향하는 파일럿 컨테이너 열차 운행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열차는 극동 보스토치니 항구에서 화물을 싣고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LG화학공장으로 떠났다. 

판토스 TSR 시범 운송 모습/사진:트랜스컨테이너 인스타그램

 

판토스측은 이번 시험 운행으로 한국에서 유럽으로의 철도 배송 시간이 해상 운송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정기 서비스가 새해들어 시작될 전망이다. 

러시아 트랜스컨테이너 측도 "이번 판토스 시범 운행에 성공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의 환승 고객 포트폴리오를 늘리기 위해 매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물류회사 트랜스컨테이너사 홈페이지

 

트랜스컨테이너는 러시아 내 38개 터미널과 약 7만5000개의 컨테이너와 2만7000개의 철도 차량을 보유한 물류기업이다. 현재 러시아 철도컨테이너 운송의 약 42%, 컨테이너 터미널 물동량의 약 17.6%를 처리하고 있다. 

앞서 판토스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서 열린 '제5차 동방경제포럼'에서 트랜스컨테이너 측과 파트너십 구축 및 장기적 협력모델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 MOU를 통해 한국과 중국에서 러시아와 유럽,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향하는 복합운송사업 부문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판토스는 지난 2015년 LG상사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LG그룹 소속이 됐다. 2015년 2조1887억원에서 지난해 3조96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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