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러시아 모델 나탈리아 보댜노바가 새해 '신데렐라'로 각광?
37세 러시아 모델 나탈리아 보댜노바가 새해 '신데렐라'로 각광?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20.01.07 0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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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왕국' 루이비통 아르노 회장의 아들 앙트완과 8년째 동거중, 새해 결혼 암시

러시아 출신 모델중에서 또 한 사람의 신데렐라가 올해 탄생할 모양이다. 말레이시아 국왕 무하맛 5세와 결혼했던 '미스 모스크바' 출신의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 스토리는 최근 비극으로 끝났지만, 프랑스의 '명품 왕국'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를 이끌고 있는 아르노 회장의 아들 앙트완 아르노와 약혼한 나탈리아 보댜노바는 다를 모양이다.

새해 첫날 올린 다정한 사진. 왼쪽 둘째 손가락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눈에 띈다/보댜노바 인스타그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댜노바는 아르노와 2013년부터 동거중이다. 2014년과 2016년 잇따라 아들 둘(막심과 로만)을 낳았다. 나이(37세)도 있고, 이혼경력도 있다. 전 남편 사이에는 3명의 아이가 있다.

그녀가 올해 아르노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모양이다. 새해들어 올린 인스타그램에 "올해는 아름답고 매우 기억될만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커다란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보여줬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축하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도 했다. 언론은 두 사람의 정식 결혼을 암시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두 사람의 결혼은 대중의 관심을 끌게 분명하다. '패션 왕국'의 신데렐라 탄생이 될 수도 있다. 

러시아 빈민가 집안 출신으로 10대 때 어머니를 도와 길거리에서 과일 장사를 하던 중 캐스팅돼 세계적인 모델로 거듭 났다. 루이비통을 비롯해 캘빈 클라인, 스텔라 매카트니 등 명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약하는 등 여전히 특급 모델이다. 

지난해 2월에 올린 다정한 모습의 사진/인스타그램
2004년 체첸반군의 초등학교 인질극으로 대참극이 발생했던 베슬란을 찾은 보댜노바 가족들/인스타그램 

 

2001년 영국 귀족 출신인 13살 연상의 저스틴 포트만과 결혼해 세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2011년 6월 이혼을 발표했다. 그후 아르노와 가정을 꾸렸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보댜노바가 아르노와 결혼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아니다. 동거일 뿐이다. 

아르노는 그녀와 동거에 들어간 2013년 이탈리아의 최고급 캐시미어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최고 경영자로 일했고, 지난해 루이비통 모에헤네시 그룹을 총괄하는 커뮤니케이션 수석 디렉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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