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로프스크 오케스트라, 2020년 신년음악회의 문을 활짝 연다.
하바로프스크 오케스트라, 2020년 신년음악회의 문을 활짝 연다.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0.01.26 17: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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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동북아평화연대 주최, 30일엔 매일경제TV 주최 공연무대에 선다

러시아 극동지역의 하바로프스크 오케스트라가 2020년 신년음악회의 문을 연다. 올해는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은 해여서 하바로프스크 오케스트라의 '신년 무대'는 의미가 상당하다. 지난 1926년 창단된 이 오케스트라는 극동 러시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단원들도 대부분이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출신으로 알려졌다.

하바로프스크 오케스트라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북방동포 지원 NGO(비정부기구)인 동북아평화연대 주최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신년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이틀 뒤인 30일에는 롯데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매일경제TV의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2020 신년음악회'에 나선다.

 

지휘는 러시아 글린카음악원을 졸업한 노태철 야쿠티아 국립음악원 부총장과 하바로프스크 오페라극장 수석지휘자 루슬란 안티핀스키가 맡는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5번, 세실 샤미나데의 플루트 협주곡, 차이코프스키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 중 '사탕요정의 춤'을 들려줄 예정이다.

28일 무대에는 성악가 바르바라 코마로프스키야, 플루티스트 조한, 바이올리니스트 윤현서가 협연한다. 

30일 무대는 1부, 2부로 나눠지는데, 1부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과 '트리치트라치 폴카', 라흐마니노프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내 앞에서 노래를 부르지 마오', 고전발레의 대명사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코다', 러시아 대중 가곡 '카츄샤'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인가' 등의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다.

하바로프스크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2부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에 이어 '헝가리 승리 폴카'로 시작해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5번', 한국의 대표 가곡인 '그리운 금강산'.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의 아리아' 등이 관객들의 귀를 즐겁할 할 예정이다.

31일에는 대구로 내려가 대구 달서문화재단의 '웃는얼굴아트센터'가 마련한 '달서구민과 함께하는 2020 신년음악회' 무대에 선다. 이날 공연에는 달서구립합창단, 달서구민합창단 등 100여 명의 합창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달서구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신년음악회 주최측은 "한반도에서 가깝고 오랜 역사를 지닌 하바로프스크 음악극장의 오케스트라를 통해 2020년 경자년을 러시아 음악으로 즐겁게 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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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시아 2020-01-28 04:08:41
하바로프스크 오케스트라가 경북 고령군도 찾는다.
고령군과 고령문화원, 남부내륙철도 범군민 추진위원회는 2월 1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남부내륙철도 고령역 유치 기원 초청연주회, 러시아 하바롭스크음악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러시아 하바롭스크 국립극장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통해 한·러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남부내륙철도 고령역 유치를 기원할 계획이다.
하바로프스크 오케스트라는 한국 방문길에 공연 횟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대박'이 나는 셈이고, 국내 음악애호가들은 서울이나 경북 고령군이나 차별없이 러시아 음악을 즐길 기회가 생겼으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