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루스' 지점장의 고층 아파트에서 무슨 일이?
'롯데쇼핑 루스' 지점장의 고층 아파트에서 무슨 일이?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0.02.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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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출신 20대 밤무대 여성이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CCTV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도

롯데백화점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문을 '롯데플라자(Lotte Plaza)'를 운영하는 현지 법인 '롯데 쇼핑 루스' 지점장의 아파트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출신의 20대 밤무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롯데 쇼핑 루스'의 이 모(44) 지점장은 1일 밤 문제의 여성과 자신의 아파트로 들어왔는데, 그녀가 이튿날 아파트 욕실에서 벌거벗은 채 숨져 있었다.

숨진 채 발견된 크리스티나 돈초바/러시아 언론 캡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그녀의 몸에 외상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한 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일부 언론은 밤무대 댄서로 일한 크리스티나 돈초바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씨는 경찰 신문에서 지난 1일 모스크바 시내의 한 클럽에서 돈초바를 만나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아파트로 데리고 왔다고 진술했다. 아파트 CCTV에는 두 사람이 아파트로 들어와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층 아파트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이 씨의 아파트에서 늦게까지 함께 술을 마셨고, 새벽 3시께 돈초바가 샤워실로 들어가고 이 씨는 침실에서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아침 욕실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경비실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돈초바는 1년반 전에 모스크바로 와  나이트 클럽에서 일하고 누드 쇼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드러내기를 좋아한 그녀는 일본 만화 코스프레, 멍청한 표정과 섹시한 포즈의 사진 등으로 SNS에서 주목을 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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