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간 지방자치체 협력의 가교가 될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오는 6월 24~26일 울산시에서 개최된다. 한러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러 지방정부 양자 회담 및 전체 회의, 한-러 경제협력 세션, 첨단융합기술 세션, 문화예술 세션 등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울산시는 14일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울산시 산하기관, 교육청, 경찰청, 기타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관련 기관및 부서별로 포럼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한 뒤 타 기관과의 협조 사항,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포럼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제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선임하고 시 관련부서 정부기관, 시 산하기관, 유관기관 등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지난 2018년 경북 포항에서 처음 개최된 뒤 지난해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제2차 포럼이 열렸다. 울산시는 북방경제협력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3차 포럼을 유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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