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기드문 '듀오 연주' - '2 피아노'와 '4 핸즈' 형식으로 '러시아 정서' 소개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리프쉬쯔(44)와 알렉세이 볼로딘(43)이 20일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환상적인 '듀오 연주'를 선보인다. 두 대의 피아노로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연주하는 '2 Piano', 한 피아노에 두 명이 나란히 앉아 함께 연주하는 '4 Hands'를 통해 만들어내는 화음을 한국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여섯 살에 모스크바 그네신음대에서 피아노를 배운 '신동' 리프쉬쯔는 10대에 발매한 바흐 음반을 발매, '제2의 키신'으로 불렸다. 볼로딘은 '피아노의 여제' 엘리소 비르살라제의 제자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의 피아니스트로 활약했다.
두 사람이 선보일 곡은 모두 러시아 레퍼토리다. 1부 첫 곡은 메트너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소품'. 이어 라흐마니노프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 '봄의 제전'을 피아노 듀오 버전으로 편곡한 '4개의 손을 위한 2막 발레, 봄의 제전'을 선사한다.
문의: (02)6303-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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