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독수리 전망대'에 들어선 불상, 왠일인가?했더니..
블라디보스토크 '독수리 전망대'에 들어선 불상, 왠일인가?했더니..
  • 유희준 기자
  • brs714@buyrussia21.com
  • 승인 2020.02.27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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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찾는 한국 여행객들의 필수 관광코스인 '독수리 전망대'에 또하나의 볼거리가 등장했다. 원래 독수리전망대는 블라디보스토크의 랜드마크인 금각교와 시가지, 바다를 한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 러시아어 '키릴문자'를 도입한 키릴 형제의 동상도 서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수리전망대에 최근 높이 3m, 무게 10t에 이르는 거대한 부처상이 들어섰다. 독수리 전망대 인근에 있는 티벳 불교센터에서는 최근 불상 건립 행사도 열렸다.

블라디보스토크시 홈페이지 캡처

불상은 이 티벳 불교센터 신도들의 후원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시민들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불상을 세웠다"는 게 센터측 설명이다. 

러시아정교회 신도들이 많은 러시아에서 불교 신도들도 적지 않다. 카스피해 북서 연안에 있는 칼미키야 공화국은 불교 신도가 대부분이고, 바이칼 동쪽에 위치한 부랴티야 공화국 울란우데에는 러시아 불교의 상징격인 ‘이볼긴스키 다찬’(이볼가 사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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