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을 낀 아르춈 시장 대행에 고려인 권 뱌체슬라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을 낀 아르춈 시장 대행에 고려인 권 뱌체슬라프
  • 송지은 기자
  • buyrussia3@gmail.com
  • 승인 2020.02.25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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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을 끼고 있는 아르춈 시장 권한대행에 최근 고려인 권 뱌체슬라프씨가 지명됐다. 아르춈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권 시장(권한대행)의 이름이 올라 있다. 아르춈은 인구 10만여명으로, 러시아 연해주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다음으로 큰 도시다.

 

아르춈 홈페이지의 권 시장 사진/캡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권 시장은 기존의 아브데예프 시장이 갑자기 사퇴하면서 최근 올레그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에 의해 권한대행으로 발탁됐다. 코줴먀코 주지사는 "전임 시장인 아브데예프가 지역 주민들의 민원들을 해결하지 못하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면서 "다음 시장이 선임될 때까지 권 대행이 시장 직무를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줴먀코 주지사는 발렌틴 박 고려인연합회 회장을 고문으로 발탁한 바 있다. 

권 시장 대행은 아르툠 시의회 의장을 역임해 지역 사정에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역 문제가 순리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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