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푸쉬킨 미술관에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제공
모스크바 푸쉬킨 미술관에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제공
  • 유희준 기자
  • brs714@buyrussia21.com
  • 승인 2020.02.27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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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를 방문한 한국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푸쉬킨국립박물관에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기기가 배치된다. 한국어 오디오가이드가 제공되는 것은 러시아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르미타쥐 미술관에 이어 두번째다. 

푸쉬킨박물관에 한국어 오디어가이드가 제공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리나 로샤크 푸쉬킨 박물관장은 20일 “우리 박물관에 한국어 오디오가이드가 제공되면 박물관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람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도 “한국인 관광객들이 푸쉬킨 박물관의 소장 예술품들을 감상하고, 나아가 러시아 미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오디오가이드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푸쉬킨 박물관에는 현재 유럽의 주요 언어들과 중국어로 된 오디오가이드가 배치돼 있다. 

마리나 로샤크 푸쉬킨 박물관장 

 

푸쉬킨 박물관에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제공에 앞장선 이 대사는 로샤크 관장과 오는 11월 푸쉬킨 박물관에서 ‘한국의 불상’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로샤크 관장은 “러시아에 한 번도 소개한 적이 없는 한국의 독창적인 불상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불상' 전시회는 국립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지원으로 열리는데, 국보급 불상도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회는 11월에 개막해 이듬해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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