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수교 30주년을 맞아 부산시가 4년 연속 진행해온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행사의 패러다임을 '시민 직접 참여형'으로 확 바꿔 새출발을 선언했다. 부산시는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을 올해부터 시민들이 직접 팀을 짜 아이디어를 내고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는 형식의 '시즌2 - 가보까’ 외교단'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시즌2 - 가보까’ 외교단'은 오는 20일까지 참가자를 선발한다.
'시즌 2- 가보까 외교단' 의 명칭은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 선정했다. 부산 사투리 특유의 억양처럼 진취적이고 도전적으로 유라시아 지역 탐방에 나서는 부산시민 대표단을 뜻한다.
'시즌 2- 가보까 외교단'은 부산 시민들이 직접 팀을 구성해 물류·관광·의료·조선·수산 등 신북방정책 분야에 관한 교류협력 아이템을 기획한 뒤 유라시아 대장정 현장에서 활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장정 중 현지에서 부산시와 자매·우호도시 간에 공동으로 개최될 한러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받는다.
참가 자격은 18세 이상의 부산 시민, 부산 소재 대학및재학생, 기업인 등이며, 유라시아국가 출신 외국인과 유학생(90일 이상 거주)도 신청 가능하다. 선발 규모는 15팀(1팀 5인 이하) 내외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4월 2일 최종 확정, 발표된다.
참가 신청은 3월 20일까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bfic.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busan.eurasia@gmail.com), 방문/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부산국제교류재단 051-711-6852, 68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