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아에로플로트 항공도 10일부터 모스크바-서울 노선 운항 편수 축소
러 아에로플로트 항공도 10일부터 모스크바-서울 노선 운항 편수 축소
  • 유희준 기자
  • brs714@buyrussia21.com
  • 승인 2020.03.07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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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매일 운항에서 주 4회 운항으로, 예약 승객에겐 다른 날짜로 바꿔준다

대한항공이 서울-모스크바 노선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러시아 국적항공사 아에로플로트도 10일부터 보름간 서울-모스크바 노선 운항을 주 4회로 줄이기로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에로플로트사는 5일 신종 코로나 감염 사태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이탈리아로 운항하는 노선들의 승객이 급감함에 따라 운항 편수를 축소 혹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매일 운항하던 서울-모스크바 노선(SU250, SU251편)은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주 4회로 축소된다. 모스크바-로마, 밀라노 노선의 경우, 28일까지 아예 운항이 취소됐다. 
 

아에로플로트, 중국 한국 베트남 이탈리아 운항 편수 축수/얀덱스 캡처

 

아에로플로트 주 4회 운항으로 줄인다/

앞서 대한항공은 입국자에 대한 러시아측의 엄격한 검역 조치에 지난 6일부터 4월 25일까지 약 2개월간 해당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불가피하게 모스크바로 가야 할 승객은 인천-모스크바 아에로플로트 항공을 이용해야 하는데, 아에로플로트 항공 역시 운항 편수를 줄여 불편이 가중된 전망이다.

아에로플로트 측은 운항이 취소된 날짜의 항공기 티켓를 가진 승객에게는 5월 31일까지 다른 날짜의 항공권으로 교환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측은 3, 4월 모스크바 행 예약 승객에 대해 코드셰어(편명공유)를 통해 아에로플로트 항공편으로 연계해 주거나, 전액 환불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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