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방 경제전문가 이재영 전 KIEP 원장 양산갑서 '금배지 꿈' 이룰까?
신북방 경제전문가 이재영 전 KIEP 원장 양산갑서 '금배지 꿈' 이룰까?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20.03.26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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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엠게우)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KIEP)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후보가 25일 양산 지역 중소기업의 국제화 등 3차 공약을 발표하는 등 현역 윤영석 미래통합당 후보를 잡기 위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재영 후보는 이날 양산중소기업의 국제화, 국제관광도시 양산, 재생가능에너지산업 육성, 복지 도시 양산, KTX 물금역 조기 정차 추진 등 5대 양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러시아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 출범뒤 KIEP 원장을 맡아 나인브릿지(9개 다리) 등 신북방정책을 막후 지원하던 그는 지난 1월 사표를 던지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가 택한 양산갑 지역구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고향집)가 있는 곳.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이 번번이 고배를 마신 지역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현역 윤영석 후보에게 몇천 표 차이로 석패한 바 있다.

'현역과 북방경제 전문가'의 대결로 표현되는 양산 갑 선거는 '문 대통령 고향집'이란 상징성으로 이번에도 섣부른 예단을 불허한다고 한다. 러시아 전문가의 금배치 획득은 성공할 것인가? 

이재영 후보는 "급변하는 혁신의 시대에 세계로 나아가는 강소도시 양산, 스마트도시 양산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며 국회 진출을 향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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