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정 전 기아차러시아권역본부장, 유럽권역본부장으로 다시 해외로
정원정 전 기아차러시아권역본부장, 유럽권역본부장으로 다시 해외로
  • 송지은 기자
  • buyrussia3@gmail.com
  • 승인 2020.04.07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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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전(2018년 12월) 기아자동차 러시아권역본부장을 그만두고 귀국했던 정원정 글로벌사업기획실장이 유럽권역본부장에 발탁됐다. 기아차는 최근 정 전실장을 유럽권역본부의 새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정원정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사진출처:기아차

1992년 현대차 그룹에 입사한 정 본부장은 기아차 유럽총괄법인에서 해외영업을 시작한 뒤 20년 가까이 유럽및 러시아 자동차 시장을 주물러온 해외 전문가다. 기아차 러시아법인으로 옮겨온 뒤에는 영업담당이사에서 2017년 러시아 법인장으로 승진한 뒤 러시아 권역본부장을 지냈다. 2014~2016년 저유가에 서방의 경제제재로 급격히 쪼그라드는 러시아 시장을 그나마 잘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경영일선에 등장한 뒤 2018년 말 해외생활을 청산하고 유럽지원실장으로 보임돼 귀국했다.

새롭게 유럽시장을 맡은 정원정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은 "유럽시장은 전동차, 모빌리티 서비스, 커넥티드 등 차세대 미래차 기술을 대중화하려는 자동차 브랜드(현대차 그룹)에게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유럽의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더티를 확립하고 전동차 모델을 라인업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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