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시대엔 온라인 수출 상담이 대세 - 어디로 가면 되나?
신종 코로나 시대엔 온라인 수출 상담이 대세 - 어디로 가면 되나?
  • 송지은 기자
  • buyrussia3@gmail.com
  • 승인 2020.04.17 0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COVID 19) 사태로 온라인 수출 상담이 대세다. 신종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유행) 현상이 잦아진 뒤에도 온라인 상담 흐름이 계속 이어질지 여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당분간은 늘어날 전망이다.

코트라의 화상상담 지원/사진 출처:코트라 

수출 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코트라(KOTRA)는 최근 중소 수출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화상상담 부스를 15개로 확대했다. 코트라 내부에서는 '이러다가 조직과 인력이 대거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경북 지자체가 지난달 관내 수출 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수출 상담' 지원을 시작한 뒤, 많은 지자체 관련 부서들이 앞다퉈 화상 상담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는 5, 6월에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갖기로 하고 참여기업 모집에도 들어갔다. 온라인 상담은 5월 4주차와 6월 1주차 목요일에 3시간씩 두번에 걸쳐 바이어와 1대1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참가 업체에 적합한 바이어를 발굴한 뒤 상담일정 조정하고, 통역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및 문의는 ☎063-711-2043, kbr@jbba.kr, jbtrade.jeonbuk.go.kr로 하면 된다. 

사진: 코트라

코트라는 최근 비대면 해외바이어 상담을 위해 서울 서초구 사옥에 있는 사이버 무역상담장 내 화상부스를 기존 5개에서 10개 더 늘렸다. 오전 7시부터 개방하는 상담장에는 열 감지 카메라와 온도측정기가 배치됐다.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기업 사무실이나 자택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한다. 

코트라는 이미 지난 두달 동안 2천300여건의 화상 상담을 진행해 2억 달러에 가까운 계약 협상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