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윤영순 교수가 '2020학년도 경북대 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교수는 쉽게 접하기 러시아 문학을 많은 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러시아 문화 읽기' 등 전공을 기반으로 한 교양 교과목을 개발하는 등 교양 교육의 수준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경북대에서 러시아 현대소설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모스크바 국립사범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경북지역 매일신문의 인기 칼럼 '세계의 창' 필진으로, 포스텍 등 현지 유력기관들이 주최하는 인문학 강좌에서 러시아 전문 단골강사로, 러시아 문학의 변역가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경북대 교육상은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강의로 대학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한 교수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윤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교수법 세미나, 공개 강연 등을 통해 수업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27일 열리는 경북대학교 제74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상패 및 상금 1000만원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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