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한국 등 방역 우등국에 국경 개방 - 비즈니스 여행 목적 입국 가능
우크라이나, 한국 등 방역 우등국에 국경 개방 - 비즈니스 여행 목적 입국 가능
  • 유희준 기자
  • brs714@buyrussia21.com
  • 승인 2020.06.2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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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적색 국가를 거치지 않을 경우, 입국후 격리 등 제한 조치도 없어

우크라이나가 지난 15일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구 10만명당 신종 코로나(COVID 19) 확진자가 40명을 넘지 않는 국가들에 대해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비즈니스맨이나 여행자는 이날부터 자유롭게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수 있으며, 입국후 의무적 격리와 같은 제한 조치도 받지 않는다.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일부 CIS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와 달리 치료(간호), 유학, 취업 등 급박한 목적의 내외국인들에게 국경을 열었다.  

주우크라이나 대사관 홈페이지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지 않는 국가들에 대해 국경을 개방했다. 우리나라는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2.1명에 불과한 신종 코로나 방역 우등국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입국 후 신종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치료비를 부담할 의료보험과 격리될 경우 그 비용을 보증할 확인서가 필요하다고 대사관측은 설명했다.

4월 24일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유튜브 캡처
우크라이나 키예프 시 전경/사진출처:픽사베이

대사관 측은 또 러시아와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등 러시아권과 유럽 국가 등 우크라이나 정부가 신종 코로나 감염 적색국가로 분류한 수십개의 특정 국가들을 거쳐 입국할 경우, '격리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우크라이나 내 신종 코로나 상황이 아직 우려할 만하고, 취약한 의료시설 등을 감안해 우크라이나 입국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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