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교내 감염이 발생했다. 등교개학을 시작하면서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이 된 것이다.
대전시는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중 한명은 지난 30일 확진판정을 받았던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이다. 다른 한명은 다른 반 학생이지만, 115번 확진자와 같은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 환자와 관련해 학교와 학원에서도 접촉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추가 확진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대전시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동구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59곳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학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등교중지 명령을 내려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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