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러시아CIS 대상 의료관광 '온라인 홍보'에 나선다
관광공사, 러시아CIS 대상 의료관광 '온라인 홍보'에 나선다
  • 송지은 기자
  • buyrussia3@gmail.com
  • 승인 2020.07.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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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의료관광업체 대상 '온라인 아카데미' 개설, 국내 의료진들 의료 기술 시연및 설명회

한국관광공사가 신종 코로나(COVID 19)로 끊어진 의료관광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러시아CIS권을 대상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러시아가 최근 출입국 금지 조치를 일부 완화해 치료 목적의 해외 출국을 허용한 것을 감안하면 시의적절한 마케팅 전략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사진출처:관광공사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급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 러시아 환자는 필요한 서류가 갖춰질 경우, 언제든지 러시아를 떠나 인천국제공항 입국이 가능하다. 러시아연방항공국이 7월 말까지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 중단 조치를 연장했지만, 아에로플로트항공은 서울과 예루살렘, 유럽 일부국가로 항공편 운항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사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오는 7일부터 1년 간 러시아CIS 의료관광업체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다.

'온라인 아카데미'는 국내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러시아CIS 업체들에게 21개 종합병원·정형외과·성형괴과 등이 매달 돌아가며 설명회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 우수 참가자 10명에게는 한국 의료관광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카데미 설명회 내용은 국제럭셔리관광박람회(LTM· Luxury Travel Mart)의 홈페이지에도 올리기로 했다. 매년 2월 개최되는 LTM은 러시아·CIS 지역 2만5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행사다.

러시아 LTM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CIS 지역에서 의료관광 목적으로 방한하는 관광객은 약 5만명이며, 러시아의 경우 전체 방한객 중 10%인 3만명이 의료 목적으로 한국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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