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에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 대회에 참여하세요
방학기간에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 대회에 참여하세요
  • 김진영 기자
  • buyrussia1@gmail.com
  • 승인 2020.08.03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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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홈피에 등록한 뒤 9월 11일까지 작품 접수
러시아측 한-러 어린이 그림으로 내년 달력 제작

한국과 러시아의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8회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 대회’ (https://www.drawtiger.online)가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축제의 하나로 개최된다. 주제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하루’.

우리 어린이들에게 한국호랑이·한국표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보전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이색 대회다. 우리 어린이들이 상상해온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일상을 그리면 된다. 크레파스와 페인트, 수채화 등 사용 재료에는 제한이 없으며,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중학생부로 나눠진다.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홈페이지/캡처

희망자는 대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등록을 한 후 오는 9월 11일까지 작품을 한국범보전기금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10월 중에 발표되며, 최우수작품 1점에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표범의땅’ 국립공원 특별상도 제정됐다.

러시아측은 대회에 참여한 한-러 양국 어린이들의 호랑이 그림으로 2021년 달력을 만들어 전세계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한다.

올해 8회를 맞는 호랑이 그리기 대회는 한국범보전기금(대표 서울대 이항 교수), 러시아 피닉스 기금(대표 세르게이 베레즈넉), 러시아 ‘표범의땅’ 국립공원(원장 빅토르 바르듀크)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국립생태원, 에버랜드, 생명다양성재단이 후원한다.

러시아 ‘표범의 땅’ 국립공원은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북한과의 접경 지역에 살아남은 아무르호랑이(한국호랑이)와 아무르표범(한국표범)을 보호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가 지난 2012년 설치한 국립공원이다. 러시아 ‘피닉스기금’은 극동 러시아 지역의 야생 호랑이·표범을 보호·보전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밀렵 방지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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