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감염 위험에도 수십만명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운집, 걱정스럽다
신종 코로나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수십만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수만명이 대로를 따라 거대한 물결을 이루며 행진했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절저히 지켜도 모자랄 판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구소련의 작은 국가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16일 '시민 혁명'의 불꽃이 본격적으로 타오르기 시작했다. '유럽에서 마지막 남은 독재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체제를 타도하기 위한 집회의 인파가 도시 전체를 뒤덮었다. 벨라루스 역사장 가장 많은 인파가 '루카셴코 퇴진' 집회에 몰렸다는 평이다.
급기야 루카센코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자신의 지지세력에게 급히 지원을 요청해야 했다. 현지 신문 브즈글랴드(시각)은 이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루카셴코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가까운 장래에 벨라루스 정국이 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썼다.
러시아의 종합 온라인 매체 rbc에 올라 있는 동영상에서 이날 시위 장면을 캡처해 현장 분위기를 살펴본다.







저작권자 © 바이러시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