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혁 9월부터 전국 순회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임동혁 9월부터 전국 순회 리사이틀
  • 김진영 기자
  • buyrussia1@gmail.com
  • 승인 2020.08.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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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콩쿠르' 입상에 '신동 피아니스트 형제'로 알려진 임동혁(36)이 내달 3일부터 전국 순회 리사이틀에 나선다. 서울 공연은 11월 6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갖는 단독 연주회다. 신종 코로나(COVID 19) 사태로 순회연주회가 어느 정도 호응을 받을 지 궁금하다. 

형 동민과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다닌 임동혁은 엘리자베스 콩쿠르(3위·수상 거부), 쇼팽 콩쿠르(3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1위 없는 4위) 등 '3대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신동 형제'로 불렸다. 형 동민은 귀국한 뒤 전문적인 연주자의 길에서 제자를 키우는 길(계명대학교 피아노과)로 방향을 틀었다. 

임동혁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를 선보인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23번 ‘열정’, 후기 소나타 30번을 연주한다.

전국 투어는 내달 3일 진해문화재단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용인·창녕·함안·울산 등지에서 무대에 오른다. 관람료는 3만~10만원(서울 공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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