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의 날' 행사를 앞두고 블라디에 대형 호랑이 벽화 등장- 화보
'호랑이의 날' 행사를 앞두고 블라디에 대형 호랑이 벽화 등장- 화보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20.08.31 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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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멸종위기 아무르호랑이의 보존 행사

극동 러시아 연해주는 아무르 호랑이(백두산 호랑이)의 고향이다. 멸종 위기(500~600마리 추정)에 처한 아무르 호랑이를 보존하기 위한 행사도 적지 않게 열린다.

2019년 9월 블라디 '호랑이의 날' 퍼레이드/바이러 자료사진

특히 연해주는 매년 9월 마지막 일요일을 '호랑이의 날'로 지정해 블라디보스토크 '혁명 광장' 등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보존 행사'를 갖는다. 호랑이 탈과 복장을 하고 다양한 아무르 호랑이 캐릭터를 앞세워 도심을 행진하는 '호랑이 퍼레이드'는 최고의 볼거리다.

호랑이 벽화가 블라디보스토크 12층 아파트의 벽을 장식/아무르호랑이 센터 홈피 캡처

올해는 신종 코로나(COVID 19) 사태로 예년과 같은 시끌벅적한 '호랑이의 날' 행사를 치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아무르호랑이 센터가 낸 특별 기획이 블라디보스토크 도심에 있는 아파트 건물을 '아무르 호랑이 벽화'로 꾸미는 것.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차파예바 거리 14번지에 있는 12층짜리 아파트의 외벽에 호랑이 벽화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채 완성되지 않았다고 하나, 벽화 속 호랑이는 위풍당당함 그 자체다. 

아무르 호랑이 센터의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벽화 사진을 통해 잊혀진 백두산 호랑이의 위용을 추억해본다. 
 

아직 채 완성되지 않은 아무르 호랑이 벽화/사진출처:아무르호랑이 센터 홈피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 혁명광장에서 열린 '호랑이의 날' 행사/바이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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