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디안디엔아이의 김희준 대표가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충청도를 관할구역으로 하는 아산시 주재 우크라이나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이 회사는 김 대표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명예영사 위촉장을 받았으며, 한국 외교부도 이를 인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부동산 투자와 개발, 운영 전문기업이다.
구소련에서 독립한 우크라이나는 비옥한 흑토와 온화한 기후 등 천혜의 영농 조건을 지닌 전통적인 농업 강국이다. 또 구소련시절부터 우주선을 설계와 제작, 발사할 수 있는 우주관련 기술을 확보한 첨단 기술 보유국이다. 2014년 과격한 친서방 노선을 추진하다 러시아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무장 항거로 '내전 상태'에 들어가 있다.
김 대표는 "한-우크라이나 교류 증진과 경제·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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