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코로나 누적 확진자 100만명 돌파 -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4천명대
러시아도 코로나 누적 확진자 100만명 돌파 -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4천명대
  • 송지은 기자
  • buyrussia3@gmail.com
  • 승인 2020.09.01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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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신종 코로나 2차 파동에 대비 독감+코로나 백신 접종 서둘러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COVID 19) 누적 확진자 수가 1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7일째 4천명대를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국가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에 이어 러시아가 4번째다.

러시아 코로나 확진자 1백만명 넘어서/얀덱스 캡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방역당국은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 등 전국 85개 지역에서 4천7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누적 확진자는 100만4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완쾌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천318명으로, 완쾌 환자도 81만5천여명에 이른다.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말 이후 급증하기 시작, 5월 초순 1만1천명으로 최고조에 달한 뒤,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최근까지 4천명대를 유지해 왔다.

러시아 신종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사진출처:러시아 보건부
러시아는 독감예방주사와 함께 신종 코로나 백신도 서둘러 접종할 계획이다/사진출처:픽사베이.com

러시아 보건부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또다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가말레야 전염병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을 독감 예방주사와 함께 감염 고위험군에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모스크바 시는 자체 선발한 시민 4만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을 겸해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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